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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13일 16시 03분 등록
 
소방통로 확보 그 어느 때 보다 심각
평택소방서 지방소방교 윤성용
 

‘강 건너 불구경’이란 말이 있다. 불이 난 곳이 강 저편이니 나에게 급할 일이 없다. 그래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히 달려가는 것을 봐도 길 우측으로 비켜주는 차가 많지 않다.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 소방통로는 필히 확보되어야 한다. 소방통로는 곧 ‘생명통로’이다.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 도착이다.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진다.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명피해 등 대형참사로 이어지므로 소방통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빽빽이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부분 주택가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승용차 한 대가 겨우 다닐 만큼 비좁다. 시장은 쌓아둔 물건이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고 아파트 단지의 경우 소방차 주차구획선 안에 차량들을 주차해 놓고 있어 대형화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를 통제해야 할 관리사무소마저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의 안전 불감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119 소방차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발생 등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긴급차량이다. 한마디로 분초를 다투는 차량인 것이다.

언젠가 방송에서 운전자들이 긴급차량 출동 때 피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이유로 ‘사고가 나면 차가 막힐까봐’, 먼저 가려고‘, ’긴급 차량인지 몰라서‘, ’비켜주다가 사고가 나면 나만 손해‘라는 말을 했다. ‘생명을 구하는 양보’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아쉬움이 컸다.

교통량이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은 점점 지연될 수밖에 없다.

화재 현장은 1분 1초가 다급하며, 현장 도착이 늦어질수록 인명과 재산피해는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소방차들이 정지신호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하는 것은 5분이라는 시간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화재는 초기 5분이 중요하다. 불꽃이 발화되어 5분을 기점으로 초기 대응을 못하면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연소확대는 물론 피해액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 이 시간을 잡기 위해서 소방관들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2011년 12월 9일 도로교통법 개정시행에 따라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의무 위반차량 단속을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 출동하는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 단속권이 주어졌다. 단속대상으로는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지 않는 차량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러한 법 제도의 개정은 시민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심각성 배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양보는 귀찮고 내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내 집이 불타고 내 가족이 울고 있다’라고 생각해보자. 사고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재난을 겪은 후에 후회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다.

긴급차량에 길을 양보하고, 골목길에는 한 줄로 주차하기 등 소방당국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중 호소하고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기보다는 남을 위하는 마음, 마음 속 깊이 배려하고 양보하는 우리네 미덕을 보여주자.

마이빌평택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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