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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29일 09시 39분 등록
 
그리운 정취 속 국밥 한 그릇
현대회화작가 신창수 씨의 ‘화가네 식당’
 

우연히 들어간 국밥집에서 정겹고도 낯익은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만나면 눈시울이 뜨거워질지도 모른다. 식당 ‘화가네 소머리국밥’ 벽에는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이 화폭에 담겨 걸려 있다.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신창수(66) 화가를 만나보았다.

벽에 걸린 어머니의 뒷모습

신창수 작가는 197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으며 국전 특선작가 죽리 조성락 선생에게 사사한 재야 작가다. 5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독학으로 실력을 쌓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2011년에는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세 번째 개인작품전을 열기도 했다.

신 작가는 잊혀가는 우리의 정서를 화폭에 사실적으로 담아내기를 소망한다. 이런 그가 9년 전 평택에 ‘화가네 식당’이라는 식당을 열었다. 그리고 국밥을 먹으러 온 손님들에게 그리운 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식당을 들어서면 오른쪽 벽에 눈부신 햇살을 향해 등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할머니의 그림이 걸려 있다. 할머니의 등은 역광 때문에 어둡게 보이지만 편안한 자세에서 그의 표정을 상상할 수 있다.

신 작가는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을 상기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식당에 노인 등 인물화를 걸었다”라며 “그림을 본 손님들이 누구나 자기 어머니의 뒷모습과 똑같다며 한동안 그리움에 젖는다”라고 말했다.

식당 곳곳에 걸린 정겨운 풍경

힘든 표정으로 담배를 물고 있는 백발 수염의 노인, 겨울 한낮에 정겨운 표정으로 대화하는 노인들, 먼 산이 배경이 되는 시골 들판의 풍경 등 사방 벽에 그림이 가득 차 있어 이 식당은 작은 갤러리나 마찬가지다.

신 작가는 “그리운 어린 시절의 풍경을 그대로 표현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남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때때로 그는 식당에 걸린 그림에 진정으로 감응하는 이에게 그림을 그냥 주기도 한다.

현재 신 작가는 국전에 출품할 작품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그의 화실에는 연탄재, 호박, 자갈이 많은 강가 등 정겨운 풍경의 그림들이 가득했다. 화가네 식당을 들른다면 국밥을 먹고 화실에서 잠시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656-2438)

마이빌평택 김정연 기자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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