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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 인터뷰 - 문화 - 기사보기
2015년 04월 07일 13시 12분 등록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
하모니카 불며 즐겁게 사는 김경희 할머니
 

평택 지산동에 사는 김경희(88·사진) 할머니는 하모니카를 불며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하모니카 전도사다. 구순(九旬)을 앞둔 김 할머니는 온오프라인에서 장미언니라는 이름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즐거운 인생을 산다.

남편 떠나보낸 외로움에 하모니카 배워
김경희 할머니의 입가에는 늘 밝고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칭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성품 덕분에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낼모레면 구순이지만 사람들은 나를 칠순으로밖에 안 봐. 행복 바이러스가 젊음을 유지해주니 늙지 않는 것 같구먼.”

이른 나이에 결혼한 김 할머니는 4명의 자녀를 두었다. 자녀들 교육과 남편 뒷바라지로 젊음을 바쳤고 어느덧 한숨 돌리다 보니 노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10년 전 노후생활을 위해 남편과 송탄에 정착한 그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남편이 떠나고 난 뒤 홀로 있기가 어찌나 무섭고 우울했지. 뭔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작은 규모의 집으로 이사하고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했어.” 

김 할머니는 여든이 되던 해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노인대학에서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취미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한(恨)을 하모니카에 모조리 쏟아 부었다.

그는 유명 강사의 수업을 듣기 위해 서울행도 마다치 않았다. 지금은 홀로 무대에 서서 공연할 만큼 실력이 늘어 여러 곳으로 공연하러 다닌다.

“하모니카를 배울 때 주변에서는 ‘나이 들어 무엇을 하겠느냐’고 했었지.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하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갖고 배웠더니 지금은 불러주는 곳도 많고 정말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

“배움은 건강과 젊음의 비결”
김 할머니는 온라인 하모니카 카페 ‘하모사랑’에서 닉네임 ‘장미언니’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하모니카 교실과 요양원, 복지관 등을 다니며 공연봉사를 한다. 이러한 활동이 화제가 되어 지난해 EBS 프로그램 ‘장수의 비결’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바쁘게 살아. 집에서 하모니카 연습하고, 공연 모습 카페에 올리고, SNS로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외로울 시간이 없는걸.”

김 할머니는 요즘 하모니카 외에도 단전호흡과 중국어, 컴퓨터 등을 배우며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배움은 건강과 젊음의 비결”이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작은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도전 정신을 갖고 살면 된다”고 말했다.

“노년을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하잖아. 그동안 못했던 것을 즐기면서 살고 있으니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야.”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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