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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25일 09시 27분 등록
 
칭찬릴레이 508>“봉사로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 누려”
팽성읍 안정8리에 사는 유창윤 씨
 

이번 주는 팽성읍 안정8리에 사는 유창윤(65·사진) 씨를 만나본다.

유창윤 씨는 안정8리 부녀회와 팽성바르게살기위원회, 팽성라이온스클럽 등에서 지역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봉사를 시작한 것은 25년 전 팽성여성의용소방대가 창립하면서다.

“젊어서는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 일을 도우며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았어요. 그러다 지역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의용소방대에 들어갔고 훗날 5대 소방대장까지 맡게 됐죠.”

그는 팽성여성의용소방대에서 일일찻집,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독거노인 등 힘들게 사는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섰다.

20년 전 창립될 때부터 참여한 팽성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부녀회에서는 헌옷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노인들 영정사진 찍어주기와 나들이 봉사를 한다. 잠시나마 여유시간이 나면 마을회관에서 동네 노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노인들은 밝고 유쾌한 성격인 유씨가 오면 하루가 즐겁다.

그는 “나로 인해 즐겁고 행복하다면 바쁘더라도 열심히 사는 게 내 몫”이라며 “어떻게 보면 오히려 여러 사람을 만나고 행복한 것은 내 자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유씨는 젊어서부터 고질병인 천식을 앓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심한 기침으로 고생하는 일이 많지만 아프다고 집에서 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몸이 안 좋아도 나가서 종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아픈 것을 잊게 돼요. 그래서 저에게는 봉사가 오히려 약이죠.”

그는 남편과 함께 팽성라이온스클럽 내 산악회에서 등산하러 다니며 건강을 지킨다는 유씨. 건강하게 살면서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사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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