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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 인터뷰 - 문화 - 기사보기
2012년 05월 23일 09시 33분 등록
 
“평택 북부의 문화사랑방 만들 터”
이달 초 개관한 진위면 갈곶리 ‘갤러리 파나티카’
 

평택 진위면 갈곶리 산업단지가 있는 마을에 이달 초 갤러리가 생겼다. 이름은 갤러리 파나티카(Fanatica)로 ‘열광적인 곳’을 뜻한다. 지난 12일부터 개관 기획전을 열어 관람객을 맞고 있는 갤러리를 찾아가 보았다.

 

일반인에게 무료 대여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 지역 사람들이 모여 문화예술에 관해 격의 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갤러리 파나티카는 다양한 버섯을 재배하는 머쉬아트영농조합의 박순애(50) 대표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문화공간이다.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이곳을 유명작가의 작품보다는 예술 관련 동호회원 등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파나티카가 탄생하게 된 이유가 더 있다. 갤러리 주변에는 공장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많지만 이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이 갤러리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전시하는 사람 대부분이 주부·직장인·동호회원 등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박 대표의 배려 덕분이다.

파나티카는 지난 12일 개관 기획전을 열었다. 미류도예 회원전과 미국 작가 ‘에린 판스워드’ 그림전으로 6월 2일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곳의 운영·관리는 딸 오푸르메 씨가 맡는다.
“다음에는 방문미술 교육을 받는 유치원생들의 그림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자녀·손자·손녀의 작품을 갤러리에서 볼 수 있으니 가족 모두 새로운 경험이겠죠?” 

작품 관람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일요일에 관람하려면 예약해야 한다.  (문의 372-0122)

 

갤러리 옆 로스터리 카페도 있어

 

건강에 좋은 버섯커피 인기

>>박순애 대표가 갤러리 옆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갤러리 파나티카에서 작품을 감상했다면 바로 옆 카페에도 들려 보자. 이곳은 커피콩을 직접 볶아 핸드 드립으로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다.

박 대표 가족은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커피 마니아다.

커피를 즐겨 마시다 보니 건강에 좋은 커피를 생각하게 되었고, 직접 재배한 상황버섯·동충하초 등을 이용한 버섯커피를 2년 전 개발했다.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이 살아 있다.

이곳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을 비롯해 커피·버섯·천연조미료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이빌 평택 김주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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