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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 인터뷰 - 사회 - 기사보기
2015년 07월 23일 12시 06분 등록
 
“유기견 보살피는 게 내 삶의 이유”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 김계영 소장
 

늙거나 병들어 버려진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안성시 대덕면에서 ‘행복한 보금자리 보호소’를 운영하며 400마리 유기견을 돌보는 김계영(49·사진) 소장이다.

28년째 버림받은 강아지들 돌봐
“22살 때 친구가 유기된 아픈 강아지를 키워보겠느냐며 데리고 왔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극진히 간호했더니 점점 상태가 호전됐죠. 다시 생명을 찾은 강아지를 보니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이후 김 소장은 병에 걸린 유기견을 발견할 때마다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하고 간호하기 시작했다. 당시 보살핀 유기견은 39마리였다.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며 버는 돈으로 모두 유기견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데 썼다. 그가 유기견을 보살핀다는 소문이 퍼지자 사람들은 그의 집 앞에 키우던 개를 버리고 갔고 순식간에 150마리로 불어났다.

유기견이 늘어나니 병원비와 사료비를 감당하지 못했어요.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하다 급기야 사채까지 썼는데 나중에 보니 빚이 1억2000이었죠.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에 가게를 정리하고 개인회생을 신청했어요.”

김 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대로 포기하면 강아지들이 죽거나 팔려간다는 생각에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송탄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인 행복한 보금자리(cafe.daum.net/39doggymom)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료비·치료비를 위해 반려견을 위탁받았고 그러다 보니 강아지들은 점점 더 늘어갔다.

“후원자·봉사자의 도움 절실”
보호소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5년 전 전세 계약이 만료돼 갈 곳이 없어 전전긍긍할 당시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이곳 안성에 정착하게 됐다. 현재 이곳에는 유기견 400마리가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세상에는 고마운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요즘 우후죽순 보호소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 중에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분들 때문에 정작 운영을 잘하는 보호소에도 후원자와 봉사자가 줄어들어 피해가 심각해요.”

김 소장은 동물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보호소인지 알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보거나 방문이 어렵다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꿈은 협소한 공간을 넓혀 더 많은 유기견을 돌보는 것이다.

그는 “400마리를 키우다 보니 더 이상은 유기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넓은 부지가 생기면 더 많은 유기견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반려견 놀이터를 만드는 것. 이곳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보호소를 운영하며 유기견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는 “400마리의 강아지를 보살피고 함께하는 것이 내 삶의 이유”라며 “우리 아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헌신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리를 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정부의 지원 없이 카페 회원들의 후원과 봉사로 운영돼 늘 부족한 사료와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242-21-0814-422, 예금주: 김계영)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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