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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 인터뷰 - 사회 - 기사보기
2015년 05월 20일 10시 05분 등록
 
“국경 넘어 맺은 인연, 행복하고 감사”
평택 고덕면에 사는 김영균·이수영 씨 가족
 

김영균·이수영 씨의 가정<사진>은 결혼 10년 차 다문화가정이다. 평택 고덕면에서 아들·딸 셋을 낳아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이들 부부를 만나보았다. 

이해·배려로 한국생활 빠르게 적응
베트남에서 태어난 이수영(본명 누엔안튀) 씨는 10년 전 베트남에 불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남편 김영균 씨를 만난 그는 2006년 결혼했다.

1년 뒤 딸을 낳고 2년 터울로 아들 둘을 낳은 이씨는 자상한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도움으로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가깝게 사는 손위 동서들에게 한국 요리를 배웠고 한국어 교육장에 찾아가 한국어를 배우는 데 집중했다.

남편 김씨는 부모와 형제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부인의 모습에 감탄했고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고향을 떠나온 부인을 위해 친정인 베트남을 자주 방문했다.

“남편이 사업하느라 바쁘고 힘들어도 ‘훗날 부인 고생시키지 않게 아이들 대학 보내고 하려면 지금 고생하는 게 낫다’고 말해요. 또 고향에 계신 외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 보니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뵈야 한다고 하죠. 보이지 않게 배려해줘서 늘 고마워요.”

부인 이씨에게는 시댁과의 갈등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우리 형님(손위 동서)과 시부모님께서 저를 무척 예뻐해 주고 이것저것 챙겨줘 갈등이란 것을 모르고 살고 있다”며 “나이 많은 형님(손위 동서)은 나를 딸처럼 챙겨줘 고향에 계신 친정엄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여성, 가족의 격려 필요
한국어 실력이 뛰어난 이씨는 얼마 전까지 한 건설회사에서 통역사로 일했고 잠깐 베트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도 했다. 지금은 남편 사업을 돕기 위해 남편의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주변의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려온다. 

“결혼이민여성들은 한국에 시집오면 아이 낳고 육아와 가정살림, 한국문화, 한국말을 배우며 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들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여성들에게 가족의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씨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한국말을 빨리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지역에 한국말, 한국문화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며 “이곳에서 먼저 공부한 다음 직업을 찾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지만, 한국말을 배우기에 앞서 돈을 벌고자 공장을 전전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부는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서로 보듬어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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